[단독] 옵티머스 수상한 뭉칫돈 19억…검찰, 자금 흐름 추적

MBN News 2020-10-12

Views 2

【 앵커멘트 】
MBN 취재 결과 국공채 등 안정적인 투자를 약속했던 옵티머스 측이 부실한 한 중소기업에 19억 원의 뭉칫돈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검찰도 특수부 검사들을 대거 투입해 옵티머스의 자금 흐름을 쫓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1조 2천억 원대 펀드 판매액 중 500억 원이 유입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된 셉틸리언.

MBN이 확보한 이체 내역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초부터 셉틸리언은 유아용품 중소기업인 B 사에 세 차례에 걸쳐 19억 원의 뭉칫돈을 보냈습니다.

옵티머스는 국공채 등 안정적인 투자처에 투자를 한다며 자금을 모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투자로 평가됩니다.

특히 B 사는 2017년부터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돼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까지 부실이 누적돼 자본잠식 위기에 놓인 상태입니다.

검찰도 이러한 진술을 확보하고 자...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