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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물 때문에 접근 어려워"…현장감식 오늘로 연기

MBN News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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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화마가 집어삼킨 울산 주상복합 건물은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흉물로 변해버렸습니다.
불에 탄 잔해 계속해서 떨어져 내리고, 일부 구역에서는 열기가 식지도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감식도 오늘로 미뤄졌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마가 할퀸 울산 주상복합건물에 있는 한 아파트 가정입니다.

거실과 부엌, 방안은 전부 검은 재로 뒤덮였고, 가전제품도 성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건 가져가도 못쓰는 건 가져가면 안 된다."

아파트 외부 역시 위로 올라갈수록 폭탄을 맞은 것처럼 흉측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상가가 있는 지상에는 불에 탄 잔해물들이 어지럽게 나뒹굴면 위험을 경고합니다.

▶ 인터뷰 : 양수호 / 울산남부소방서 119안전센터
-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고정배치하고 건물을 계속 주의 감시하고 있습니다."

천장에서 불에 탄 잔해물이 떨어지고, 화상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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