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정거장 '독자 건설' 본격 착수...미국 '긴장' / YTN

YTN news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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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중국이 내년부터는 우주정거장 건설에 본격 나섭니다.

미국은 현재 러시아, 일본 등과 국제 우주정거장을 공동으로 쓰고 있는데, 중국이 단독으로 만들겠다고 해서 미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정거장은 ISS로 불리는 국제우주정거장 하나뿐입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이 함께 만들어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이곳에 첫 우주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크리스 캐시디 / NASA 우주비행사 (6월 1일) : (도킹을 했을 때) 새 차를 샀을 때의 반응과 비슷했습니다. 친구들을 보게 돼서 좋았고 새 차를 보는 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보다 늦은 지난 2011년에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을 세웠습니다.

9년의 준비 끝에 지난 5월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수적인 대형 운반로켓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내년에는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 일종의 본체를 지구 궤도에 쏘아올릴 예정입니다.

여기에 소형 실험실들을 이어 붙여 2년 뒤쯤 우주 정거장을 완성하겠다는 것이 중국의 계획입니다.

[하오춘 / 중국 유인 우주프로젝트 담당 부서 책임자 : 내년부터 그다음 해까지 우주 궤도 상에서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11개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매우 압축적으로 이뤄질 겁니다.]

우주 정거장 건설에 참여할 조종사와 기술자, 화물탑재 전문가 등 18명의 우주인도 선발했습니다.

중국의 우주정거장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미국 항공우주국, NASA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쓰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의 수명이 10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대책을 촉구한 겁니다.

우주정거장이 미국과 중국 간에 새로운 경쟁의 장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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