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내륙 쾌청한 가을…해안가 너울 조심

한글날 연휴의 시작을 쾌청한 하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구름 한 점 없이 시정도 20km까지 탁 트여있고요.

동해안은 구름이 조금 끼어있는데, 앞으로 구름양이 늘어나면서 점점 더 흐려지겠습니다.

동시에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도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연휴 맞아 바다 구경 가셨거나, 낚시와 같은 야외활동 하신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 쪽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화재가 발생한 울산을 포함해 영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도 물결이 최고 6m까지 높게 일겠고, 강한 바람도 계속되겠습니다.

이렇게 바다 날씨는 아쉽지만, 내륙은 남은 연휴 동안에도 쾌청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동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이 13도, 청주도 13도, 광주 14도, 울산과 부산 17도로 쌀쌀하게 시작을 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24도, 대전도 24도, 대구도 24도, 창원과 부산은 23도가 예상됩니다.

모레부터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은 예보돼있지 않고요.

다음 주 중반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짐과 동시에 대기도 점점 건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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