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돌 맞은 한글날…한글박물관서 의미 되새겨요
[앵커]
574번째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서 그곳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국립한글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한글의 역사와 가치, 우수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곳은 한글날 연휴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코로나19 탓에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특별사진전을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5일부터 '2020 한글주간'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이번 행사는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열립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선물도 마련했는데요.
한글날 기념 손수건과 공책, 색연필이 들어있는 '한글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곳 한글박물관뿐 아니라, 가까운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한글날을 맞아 '한글로 풀어 쓴 역사 이야기' 테마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자료를 한글로 풀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관을 했는데요.
1m 이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한 시간당 관람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장방문 예약도 가능하지만, 온라인 예약을 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곳 국립한글박물관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 등이 마련돼 있는데요.
관심 있게 살펴보신다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며 즐거운 한글날 연휴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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