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절기 한로, 맑고 일교차 커…해안가 강풍

[앵커]

절기 한로인 오늘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때 이른 추위는 대체로 수그러졌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제주도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오늘은 그럼 옷차림 좀 가볍게 해도 되는 건가요?

[캐스터]

네, 출근길 볼에 닿는 바람이 여전히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 며칠 불던 찬바람과 비교한다면 다소 부드러워졌는데요.

오늘 아침기온 어제보다 2도에서 많게는 5도 이상 껑충 높아진 상태로 시작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낮기온도 서울 24도, 파주와 의성 23도 등 가을색 완연할 텐데요.

다만 오늘도 일교차가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차이 나는 만큼 기온에 맞는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특보는 차츰 영남해안과 전남도서지역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이들지역은 시속 60k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만큼 시설물 점검에 힘써주셔야겠고요.

북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휴일까지 너울로 인한 파도가 높겠습니다.

해안가 야외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한글날인 내일 낮부터 제주도와 동쪽지역은 하늘빛이 차츰 흐려지겠고요.

주말들어 제주도는 새벽 한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지역은 아침부터 낮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