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한창이던 지난달 6일이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낮술을 마신 한 남성의 음주운전으로 6살 아이가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서로 배려해야 한다고 해서 아이를 밖에서 기다리게 한 다음에 매장에 들어간 사이에 불상사가 벌어진 겁니다. 조상호 부대변인님, 조기축구 뒤에 낮술 운전 때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처구니가 없는 사건인데요. 지금 이분은 음주운전으로 과거에 면허가 취소된 경력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좀 안타까운 것은 윤창호법 적용 여부를 가지고 경찰이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타까운 것은 아직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윤창호법 시행이 이뤄진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기준을 못 만들고 있는데요. 빨리 윤창호 법에 대한 적절한 양형 기준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종석]
장예찬 평론가님, 그런데 더 공분을 사는 것은 아들 조문을 왔는데 가해자가 술 냄새를 풍기면서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이 사람이 왔는데 어떻게 왔냐고 물으니 “가해…”라고 하면서 얼버무렸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인데도 술 냄새가 풍겼다고 청와대 청원에 적혀있습니다. 또 본인의 자식을 대동한 것은 동정표를 사기 위한 것 아니냐, 진심어린 반성의 태도가 안 보인다는 게 피해를 입은 아동의 부모님이 청원을 올리면서 남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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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