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학생 커뮤니티에 혐오표현 난무" / YTN

YTN news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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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0여 개 대학생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앱에 혐오 표현이 난무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성단체 유니브페미는 어제(5일),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 대한 혐오발언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25개 대학에서 에브리타임 내 혐오표현을 감시한 결과, 국가인권위원회의 혐오표현 기준에 해당하는 게시물 596건이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여성과 페미니스트를 향한 혐오 발언이 절반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소수자와 노인에 대한 혐오도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단체는 운영사 측이 이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며, 혐오표현 삭제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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