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다시 바빠진 선별진료소...경미한 증상도 검사 받아야 / YTN

YTN news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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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난 뒤 선별진료소도 다시 바빠졌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고향을 방문한 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시작된 월요일 아침.

선별진료소 문이 열린 직후인데도 대기 줄이 깁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받으러 온 사람들이 이어지자 의료진도 분주합니다.

추석 연휴 동안 하루 7명이 근무했던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엔 다시 의료진 12명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낮 1시까지였던 운영시간 역시 오후 6시까지로 늘어났습니다.

양천구 보건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이 오전에만 32명, 연휴 하루 평균 검사자 수, 30명을 금세 뛰어넘었습니다.

만 건 안팎이던 전국 일일 검사 건수가 추석 연휴 동안 절반으로 떨어졌는데, 연휴를 마치자마자 다시 늘어났습니다.

[송은희 / 서울 양천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서 검사 대상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파악하고 있지만, 인근 구에서는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긴장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동 인원은 지난해 추석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지역 간 이동이 적지 않았던 만큼 어디서 또 감염이 확산할지 알 수 없는 상황.

2주 잠복기가 지나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건소 직원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윤재 / 서울 양천구 보건소 의사 : 저희도 이번에 가족 모임을 다 취소했거든요. 걱정이 많이 되죠. 아무래도 이번 주까지는 이동한 사람이 있어서 추세를 봐야 할 것 같아요.]

[김명우 / 서울 마포구 보건소 의사 : 추석 때 이동이 많았던 만큼 다시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업무에 대한 누적된 피로도 있고….]

의료진은 약한 증상이라도 나타난다면 미루지 말고 선별진료소에 문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고향이나 여행지를 방문한 뒤 증상이 생겼다면 바로 검사를 받고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에게도 알려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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