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휴일 기자간담회 열고 정국 현안 논의
"경찰력으로 광장 봉쇄…보건방역 아닌 정치방역"
오후엔 김태년 기자간담회…현안 두고 반박할 듯
어제(3일)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광화문 대규모 집회는 결국, 경찰의 경계에 막혀 산발적 시위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광장 원천 봉쇄는 정치 방역이라며 날 선 비판을 내놓은 가운데, 민주당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정부의 방역 조치에 대해 날 선 비판을 내놨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앞서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국 현안을 짚었는데요.
모두 발언의 상당 부분을 광화문 집회에 대한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상당한 경찰력을 동원해 서울 시내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광화문 광장을 버스 등으로 막기까지 한 건 한마디로 정치 방역이라는 겁니다.
주 원내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찰이 나서서 방역까지 떠맡는 나라가 됐습니다. 의료 방역, 보건 방역은 오간 데 없고 정치 방역, 경찰 방역 국가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 시위의 자유까지 방해하는 코로나 계엄령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촛불 시위를 발판 삼아 집권한 문재인 정권이 방역을 이유로 시민의 자발적 저항을 이처럼 차단한 건 모순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격된 사건을 두고도 정부의 미흡한 위기 관리 능력과 굴종적 대북관계가 여실히 드러난 사건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도 앞서 오후 2시부터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는 만큼, 정부 방역 조치와 피살 사건에 대한 반박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공무원 피살 사건은 이번 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오는 7일 수요일부터 막을 올리는데요.
추석 밥상머리 민심에 올랐던 정국 쟁점들이 자연스레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공무원 피격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북한군의 사살 명령 등 당시 상황을 우리 군이 실시간으로 파악했다는 주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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