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확진 소식에 뉴욕 증시 한때 ’출렁’
’불확실성 증대’…국내 증시 영향에도 관심 집중
전문가 "당장 영향 크지 않을 것…경기부양책 지연은 부담"
"최악의 시나리오는 면해…외환시장 불안 가능성 작다"
트럼프 증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 확대…향후 1~2주가 관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역시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큰 영향은 없겠지만, 주말 사이에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안심하긴 이르다는 반응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뉴욕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크게 출렁였습니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마감 전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
이에 따라 이번 사태가 국내 증시에 미칠 여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우리 주식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현재 논의 중인 추가 경기부양책이 늦어질 수 있다는 건 부담입니다.
[서상영 /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크게 화두가 됐던 부분이 추가 부양책과 관련된 내용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추가 부양책과 관련돼서 하루라도 빨리 진행되길 바라고 있는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선 이게 좀 부담이 될 수 있죠.]
외환시장 역시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다행히 펜스 부통령,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등 다른 주요 인사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반응입니다.
그런 만큼 가파른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외환시장 불안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경원 / 우리은행 연구원 : 코로나 확진 이슈 때문에 크게 외환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라고 보고 있고 시장에서 예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태가 갑자기 악화하지 않는 이상은 큰 영향은 없지 않을까….]
문제는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증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1~2주 사이의 상황 변화에 우리는 물론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입니다.
YTN 김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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