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지금까지 2,303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사람도 12명인데, 방역 당국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어제보다 13명 더 발견돼, 2,3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백신이 유통된 걸 방역 당국이 처음 인정한 지난달 25일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양새입니다.
문제가 된 백신이 마지막으로 접종된 건 지난달 28일로, 그 이후 접종 사례는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백신을 맞고 나서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은 어제와 같은 12명입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과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등입니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증상들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증상 자체도 심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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