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예정대로 아시아 순방에 나설 것"
폼페이오, 4~8일 日·몽골·韓 방문 예정
폼페이오, 7~8일 韓 방문…韓美외교장관 회담


유럽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순방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의 가토 관방장관도 어제 오후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일에는 변경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철원 기자!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 일정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있었는데 예정대로 진행이 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유럽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각 2일 크로아티아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예정대로 아시아 순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에 아시아로 향할 것이며 그 전에 의료팀이 원하는 몇 가지 확인을 위해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일본과 몽골, 한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국 방문은 7일과 8일 1박 2일로,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기자들에게 예방조처로 아시아 순방을 재고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도 다음 주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 일정 변경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가토 관방장관이 어제(2일)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로 예정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일본 방문에 대해서 현시점에서 일정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 주 일본 도쿄에서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이른바 '쿼드'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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