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법원이 내일 개천절 집회를 조건부로 허용하면서 보수단체가 차량을 이용한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집회가 몰고 올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음 주 국정감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최창렬 용인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두 분과 정국 현안 진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본격 대담에 앞서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부터 짚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둘 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럽권에 있는 외신을 통해서는 레이건 대통령 총격 사건 이후 가장 중차대하다, 세계 증시가 출렁일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결국에는 세계적인 파장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
[최창렬]
지금 더군다나 미국 대선이 한 달, 11월 3일이니까 한 달여 앞으로 왔는데 그야말로 초대형 변수라고 볼 수밖에 없죠. 바로 후보 당사자 그리고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건 굉장히 큰 뉴스죠.
게다가 지금 코로나에 대해서 평소에 트럼프 대통령이 좀 글쎄요, 코로나19를 평가절하한다고 할까? 경시한다고 할까, 이런 발언들을 많이 해 왔잖아요.
마스크 쓰는 것도 조롱하고 말이죠. 지난 1차 토론회 때는 바이든 후보가 마스크 쓴 것에 대해서도 조롱을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런 당사자가 코로나에 확진됐으니까 또 정치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선과 관련해서 본다면. 그런데 당장 미국 정치로 볼 때는 힉스 보좌관 때문에 감염이 됐다는 거 아니에요.
백악관의 참모인데, 백악관의 다른 참모들도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도 오랜 시간 동안 같이, 거리는 떨어져 있었습니다마는 토론회 때... 검사를 받아야 될 것 같고. 만에 하나 바이든 후보까지 확진이 된다면 미국 대선판 자체를 다시 짜야 될 정도까지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이 코로나19에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된 게 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볼 때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죠.
특히 트럼프 대통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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