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방침 최대한 빨리 결정"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 처리 방침을 조속히 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어제(26일) 후쿠시마를 찾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정부의 처분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오염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기준 오염수 발생량은 122만t에 이릅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해양방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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