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에 추가조사 요구…필요시 공동조사 요청"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는 북한군에 의한 우리 국민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추가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통지문과 우리 군 첩보의 차이가 있는 만큼 사실 관계를 규명하겠다는 건데요.
필요하다면 남북 공동조사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북한이 보내온 통지문 전문을 공개한 청와대.
"통지문은 우리가 북에 공식적으로 요구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답신을 보내온 것으로서 사태 발생 경위에 대한 북측의 설명, 우리 국민들에 대한 사과와 유감 표명, 재발 방지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같은 날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소집해 통지문 내용과 우리 정부의 첩보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사격 정황과 시신 훼손 여부 등 북한의 설명과 우리 군 당국의 발표에 몇 가지 차이를 보이는 부분을 들여다 본 겁니다.
상임위는 북측 통지문과 우리 정부의 첩보에 차이가 있는 만큼 계속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측에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북측과의 공동조사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건을 보고 받은 이후 여러차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과 투명하게 국민에 알릴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는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해상 감시와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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