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인선이 정치 쟁점화되고 있는 고 긴즈버그 대법관의 시신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연방대법원에 안치된 데 이어 의회로 옮겨져 국민적 추모를 이어갔습니다.
안치 식에는 긴즈버그 대법관의 아들·딸 등 가족은 물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등 의회 주요 인사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부부도 참석해 고인을 기렸습니다.
하루 뒤 후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앞서 대법원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의회 안치 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청 인사만 참석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공무원과 군인이 공식적으로 의회 의사당에 안치되는 것은 국민이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하며, 이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특히 긴즈버그 대법관이 미 의회에 공식적으로 안치된 첫 여성이자 첫 유대인이라고 전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긴즈버그 대법관의 의회 의사당 공식 안치를 맞이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그의 가족에게 깊은 슬픔과 연민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다음 주 남편이 묻힌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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