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던 일부 보수단체가 집회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브 스루', 즉 차량 200대를 동원해 차량 행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그대로 고수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천절과 한글날에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예고했던 일부 보수단체가 인도에 모이는 집회 대신 차량 행진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가 어떤 변형된 방법으로도 광화문집회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집회 계획을 바꾼 겁니다.
▶ 인터뷰 : 서경석 / 목사
- "반드시 국민의 분노를 폭발시켜야 합니다. 다만, 그 폭발시키는 방법을 코로나 상황에서는 전환하자는 겁니다. 저는 그것이 카퍼레이드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의도에서 서초경찰서 앞까지 차량 200대를 동원한 집회행진 신고를 했지만, 경찰로부터 금지통고처분을 받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