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자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이 통째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사건을 재배당한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전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의혹과 함께 불거진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녀 특혜 의혹.
나 전 의원이 회장을 맡았던 문체부 산하 기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SOK에 딸 김 모 씨가 임원으로 선정된 사실이 논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10월)
- "나경원 원내대표판 장애인 체육 농단이요 미르스포츠재단 사태라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 SOK의 막강한 영향력을 딸에게 세습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최근 검찰은 해당 사건 고발인과 문체부 소속 공무원 등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동시에 SOK 관련 압수수색 영장도 청구했지만 기각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