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20만명 돌파…영국 제2 봉쇄조치

연합뉴스TV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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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20만명 돌파…영국 제2 봉쇄조치

[앵커]

코로나19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는데요.

영국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사실상 제2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2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80만명.

사망자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20%에 달합니다.

미 언론들은 베트남전과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수의 2.5배에 달한다며 비판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처를 제대로 안 했다면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저는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명에 달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면 250만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다음 달에는 하루 5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식당, 술집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 이후 금지하고,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긴 제2 봉쇄 조치를 내놨습니다.

"오늘 저는 영국에 더 강력한 제한 조치를 내놓습니다. 펍과 바는 조기 마감하고, 테이블 좌석에만 앉아있어야 하며, 코로나19에 취약한 가게는 폐업하고, 마스크 사용을 확대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새로운 벌금을 부과합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한 중국도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을 우려해 독감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어른용은 일러야 내년 여름, 어린이용은 내년 가을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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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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