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7조 8천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안과 예산 공고안 등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4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정 총리는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추경은 응급상황에 처한 분들을 구할 심폐소생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추경의 관건은 속도라며, 국민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으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빚을 내서 어렵게 마련한 추경인 만큼, 피해를 온전히 회복하기엔 충분치 않지만, 국민이 재기의 디딤돌을 놓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7조 8천억 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4차 추경에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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