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비수도권도 거리두기 2단계 연장…추석기간 특별방역

연합뉴스TV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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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비수도권도 거리두기 2단계 연장…추석기간 특별방역

[앵커]

확산세는 다행히 진정되는 듯 보이지만, 정부는 오히려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어서 가을 대유행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은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만나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을 추석 풍경 등을 짚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13일 이후 38일 만인데, 주말 검사 건수가 낮다는 점도 영향이 있을 것 같고요. 수도권 상황을 보면 불안한 건 여전합니다. 현 상황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9월 들어서 계속 100명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 주말에는 80명대 수준으로 떨어졌죠. 이렇게 숫자가 떨어진 것으로 해서 우리 국민들이 혹시라도 코로나19가 좀 완화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또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요.

지금 상황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100명대 또는 그 이상으로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란 점을 우리 국민들이 염두에 두시고 각별히 개인위생수칙에 철저히 기하는 그런 노력을 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의 비수도권까지 2단계 연장 결정, 그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그렇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7일까지 2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방역당국이 발표를 했는데요.

혹시라도 단계를 완화했을 때 우리 일반 국민들께서 이제는 좀 우리가 편하게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함으로써 또 위생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그런 해이함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아무래도 좀 더 2단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또 그리고 추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2단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방역당국이 판단을 한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기자]

올해 추석은 '자가용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렇게 되면 고속도로 휴게소가 붐비게 되지 않겠습니까? 휴게소 관련 정부의 특별대책도 나온 상황이죠?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이번에 교통수단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조사해 보니까 약 한 90% 정도 되는 분들이 자차를 이용한 이동을 희망하신다 그래요. 이 이야기는 뭐냐 하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휴게소를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요.

휴게소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되고요. 또 휴게소를 운영하는 또 거기에 종사자분들도 마스크 착용을 원칙적으로 해야 되고요. 또 거리두기 유지하고 특히 식당에서도 좌석 배치를 거리두기 원칙에 맞는 대면을 하지 않도록 하는 좌석배치를 하는 등 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형을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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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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