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강조한 文대통령…청년민심 다독이기

연합뉴스TV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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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강조한 文대통령…청년민심 다독이기

[앵커]

청년의 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정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공정'을 국정운영의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점을 재차 천명한 것인데, 청년들 성난 민심에도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쏠립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의 날, 연단에 선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는 '공정'이라는 단어만 37번 담겼습니다.

인사, 병역문제 등 최근 청년들을 들끓게 한 민감한 이슈들을 두루 짚으며, 공정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 언정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입니다."

인국공 사태와 관련해선 지향점을 같지만, 결과적으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자성의 목소리도 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차별을 해소하는 일이 한편에서는 기회의 문을 닫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공정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공정에 대해 더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다시한번 '공정'을 국정운영의 최상위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한 만큼, 청년 민심 변화에 이목이 쏠립니다.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곤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청년들 지지율 이반 추세에 청와대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21일)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 주재로 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가 열립니다.

회의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합니다.

추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이 연일 정치권과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 문 대통령의 입에 다시금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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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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