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에 앞서 126만 명에게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교회 측은 집회 참석을 독려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수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지금까지 교회 측은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에게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강연재 / 사랑제일교회 변호인
- "문자를 총 5차례 이상 보내서 광화문 집회는 물론이고 어떠한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랑제일교회가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교회 측이 8·15 집회 한 달여 전부터 '집회에 참여하라.'라고 보낸 메시지와 대상자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측은 126만 명의 신도 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