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확진자 136명…확산세 꺾였지만 곳곳 산발적 감염

연합뉴스TV 2020-09-12

Views 3

[뉴스초점] 확진자 136명…확산세 꺾였지만 곳곳 산발적 감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 136명 늘었습니다.

급격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가 10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100명 아래'를 1차 목표로 고삐를 바짝 죄고 있지만, 두 자릿수로 떨어질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병원 음식을 담당하는 영양팀과 별도 건물에 따로 있는 재활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아직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어느 한쪽이 다른 쪽에 옮겼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앞서 지난 8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세브란스병원 안과 간호사와 동료가 확진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경우엔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습니다. 재활병원 특성상 의료진과 밀접 접촉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

노인시설과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인천 계양구 새봄요양센터에서 각각 14명과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과 관련해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령환자는 다양한 기저질환을 갖고 있고, 면역력이 낮아 더 위험하지 않습니까?

경남 함양군에서 택시기사 관련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첫 확진자가 몸살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열흘 넘게 매일 택시 운행을 한 데다 블랙박스마저 고장난 상태여서 동선과 접촉자를 찾는 게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정부가 내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연장할지를 결정하는데, 신규 확진자가 의료체계와 방역망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어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연장할지 고민이 깊을 거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 내부에선 '제3의 방법'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기존 2단계나 2.5단계 조치로 나타난 효과는 높이면서, 문제점을 보완하는 형식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역 효과를 최대화하면서도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질병관리본부가 오늘부터 질병관리청으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초대 청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이끌어 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그간 질병관리본부가 더 활발하게 제 몫을 하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로 '권한 부족'이 꼽혔는데요. 이번에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기존보다 권한과 역할이 한층 강화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점이 달라졌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