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금 9일째 100명대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 가까이 지금 세 자릿수 환자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가 보이는 것 같아서 지금 거리두기 2.5단계 재연장 여부를 놓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위중, 중증 환자도 증가 추세여서 추석을 앞두고 방역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류재복 해설위원님, 지금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가 나온 지 벌써 거의 한 달 가까이 됐다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환자 발생 추이가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갈음하는 지표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1월 20일 이후로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래픽에서 보시는 것처럼 8월 14일에 103명이 발생한 후에 29일째 세 자릿수 발생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여기고 있는 대구 신천지 사태 때는 2월 22일에 190명이 생겼고 생겼고 3월 14일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그 후에 간헐적으로 세 자리가 있었지만 거의 두 자릿수에서 하향세를 보였거든요. 그때가 23일입니다. 23일 동안 세 자릿수에 있었거든요.
사실 우리가 그때가 가장 심각했다고 꼽는 이유는 워낙 그때는 1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어쨌든 지금 세 자릿수인 데다가 최근 일주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다가 다시 조금씩 올라가는 그런 추세거든요.
그리고 이번 하루이틀 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조정이 결정이 되는 그 시기이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 상당히 방역 당국으로서는 어렵고 난감한 시기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정 교수님, 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8월 중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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