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방역 당국, 수도권 2.5단계 연장 고심 / YTN

YTN news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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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이동을 자제해달라. 방역 당국이 국민에게 쉽지 않은 요청을 하는 건 그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수도권의 강화한 거리 두기 조치, 그러니까 2.5단계를 다시 연장해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진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 교수님, 나와 계시죠?

[백순영]
안녕하세요.


지금 충남 홍성에서 친인척 8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 저희가 조금 전에 전해 드렸는데요. 수도권에 사는 가족이 다녀간 뒤였습니다. 이게 추석 연휴에 우려되는 감염 확산 양상하고 유사한 상황이라서 걱정이 되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이게 지금 대표적으로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 우리 서울, 수도권에 계신 일가족이 만약에 고향에 내려가시고 그다음에 성묘도 하시고 차례하시고 그다음에 다 모여서 같이 식사를 하는 이런 상황. 또 고향에 오래간만에 왔으니까 다른 친척들도 방문을 하고 하게 되면 사실은 많이 감염이 될 수 있는 이런 상황일 수 있죠.

따라서 지금 올 추석의 경우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고향에 귀성을 하신다 할지라도 직계가족만 만나시는 것. 즉 일가친척들이 다 같이 모이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될 것으로 보이고 또 만약에 고향의 부모님이 연로하시다면 우리가 지금 자가격리 수칙에서 하는 방역수칙이 있거든요.

거리를 띄워서 말씀을 하시고 또 마스크도 좀 쓰고 얘기를 하시고. 또 식사를 하더라도 굉장히 조심해서 식사를 하신다면 어느 정도 방역이 가능할 수 있는데 올추석은 가능하면 귀경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발표하게 귀성을 하셨을 경우에 부모님들을 위해서 이런 방역수칙을 지키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 들어보면 안 모이는 게 효도일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지금 추석 앞두고 확진자 상황이 조금 줄어들어야 되는데 지금 176명, 오늘 확진자 발생 현황인데요. 지금 9일째 100명대이기는 한데. 지금 방역당국의 말처럼 억제 추세는 계속되고 있는데 이게 참 애매한 숫자입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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