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들이 코로나19로 배달물량이 급증해 노동자 7명이 숨졌다며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인력을 늘리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오늘(10일) 택배기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택배 노동자들이 한 주에 평균 71시간 정도 일을 하는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규정한 과로로 인한 산재 인정 기준을 10시간 이상 넘긴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장기간 노동은 코로나19로 배달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 올해에만 벌써 택배 노동자 7명이 과로로 숨질 정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장기간 노동에도 택배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다고 주장했는데 그 원인으로 업무량의 40%를 차지하는 택배 분류 작업을 지목했습니다.
택배 기사는 배달 한 건마다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따로 보상이 없는 분류작업에만 절반에 가까운 노동시간이 할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추석에는 배송 물량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분류 인원을 즉각 늘리는 방안을 정부와 택배 회사 측이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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