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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 주춤…"2.5단계 유지 여부 주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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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째 100명대를 보였습니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주말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195명으로 100명대로 떨어진 뒤, 8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하루 확진자가 119명까지 줄었지만 다시 소폭 증가하면서 100명대 중반에서 감소세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국내 감염자 141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98명이 발생했는데, 수도권 하루 확진자는 최근 100명 안팎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세종을 제외한 16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 직원들과 재활병원 환자, 보호자, 간호사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성남시에선 고시원 거주자이자 보경섬유 직원이 처음 확진된 이후 관련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병세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하루 새 15명이 늘어 모두 169명이 됐는데, 이 중 30대 중증 환자 1명도 포함됐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최근 2주간 환자의 22.9%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볼 때 미분류 환자도 조금씩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서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는 감소세가 확실하게 이어지지는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 집단감염 양상, 원인불명 사례 등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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