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는 오늘 부동산시장 점검회의에서 8·4 공급 대책 이후 한 달 사이 아파트 값이 안정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례적으로 한 달 새 수억 원씩 떨어진 급매가 거래된 아파트들을 예로 들었는데, 실제 분위기는 어떤지 이기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상당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한 거래도 나타나는 등 시장에서 쏠림현상이 많이 완화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서울 마포구의 전용 59㎡ 아파트가 한 달 사이 3억 원 떨어진 11억 원에 거래된 걸 예로 들었습니다.
실제 상황은 어떤지 직접 아파트 단지를 가봤지만, 현재 같은 면적의 매물은 13억 5천만 원이 최저.
홍 부총리가 든 사례와 현장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 인터뷰 : 서울 마포구 공인중개사
- "(아마도) 가족 간 거래예요. 말도 안 되죠. 나왔으면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