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도 강풍…태풍 '하이선' 최근접

연합뉴스TV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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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도 강풍…태풍 '하이선' 최근접

[앵커]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도 태풍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오후 2시쯤 태풍 하이선이 서울 등 수도권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동작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서울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면서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태풍 하이선이 서울에 가장 가까워지는 만큼 비바람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앞서 서울과 인천, 경기 대부분 등 수도권 지역은 오전 8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현재 청계천을 비롯해 중랑천, 홍제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6곳 모두 오전 8시부터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한강 공원은 출입이 금지되는 곳이 없고, 잠수교 보행자 도로만 오전 10시 10분부터 통제 수위 5.5m를 넘겨 출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도착하는 열차들도 태풍 영향으로 속속 지연되고 있는데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동해선 구간은 종착지가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조정됐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에서 오늘 저녁까지 최대풍속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낮까지 30~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간판과 같은 낙하물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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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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