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내일 오전 진료 복귀 '유력' / YTN

YTN news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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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신설 등의 정책을 일단 중단하고 향후 다시 협의하기로 그제, 정부와 의사협회가 합의했죠.

하지만 합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전공의들이 반발했고, 집단 휴진은 계속 이어져 왔는데요.

내일 오전에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 복귀할 거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집단 휴진이 끝날 조짐이 있다는 거죠?

[기자]
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전공의와 전임의, 그리고 의대생들로 이뤄진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업무 복귀 여부와 향후 단체 행동 등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단체행동을 이끌어 오던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움직임이 눈길을 끄는데요.

앞서 전공의들은 투쟁 수위를 낮추자는 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부결로 결론이 났습니다.

투쟁 수위를 낮추자고 했던 박 회장에게 힘이 실리는 모양새인 겁니다.

때문에, 내일 오전 7시에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업무에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내부에서 집단 휴진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서 확실하게 결론이 날 때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이 어떻게 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오늘 자정까지 응시 신청을 받는 의사 국가고시도 무관하지 않다고요?

[기자]
네 앞서 의대생 90%가 응시를 거부하면서 9월 1일로 예정됐던 의사 국가고시가 8일, 그러니까 모레로 미뤄졌는데요.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의 시험 신청 재접수 기간이 오늘 자정에 마감됩니다.

앞서 정부는 의대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 없게 하겠다며 지난 금요일 오후 6시까지였던 재접수 신청 기간을 이틀 연장했습니다.

오늘 전공의, 전임의들의 진료 복귀 여부와 함께 의대생들이 의사 국시에 다시 응시할지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사 국시는 한 해에 3천여 명 수준인 신규 의사 배출과 관련이 있는 만큼 시험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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