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9월 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정태원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어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인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설에 선을 확실히 그었었는데요. 공교롭게도 다음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행사에 강연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해석들이 나왔습니다. 김근식 교수님, 누가 초청했고 가서 무슨 말을 한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인 장제원 의원이 연속해서 이 포럼을 만들어서 그동안 과거 통합당, 국민의힘의 대선 주자로 불리는 분들을 초청해서 특강을 듣는 겁니다. 그러니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꾸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를 이야기하니까 정색을 하고 소홀히 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마침 포럼에 안철수 대표를 초청한다고 하니까. 장제원 의원이 하는 말은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의 굉장히 유력한 대선 후보라고 하고 있어요.
[김종석]
그러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내부 의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보수 유권자가 있다면 언젠가는 합쳐지겠구나 하는 흐름으로 봐야하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제가 들으시면 섭섭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야권 혁신을 이야기한다고 하는데 무슨 연설을 하실까 궁금해요. 우리가 기업 CEO를 초청해서 이야기를 들을 때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잖아요. 36석을 가졌던 분이 한번에 3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거기에서 무슨 야권 혁신 이야기를 듣겠습니까. 저는 정말 안철수 대표가 냉혹한 현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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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