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강원 해상으로 빠져나가…출근길 여전한 폭풍우

[앵커]

태풍 '마이삭'이 오전 6시 30분쯤 강릉 인근 동해 앞바다에 진출했습니다.

내륙을 벗어나 바다로 나갔지만, 태풍의 영향은 계속되기 때문에 태풍 피해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중부지방과 경북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강원영동은 250mm 이상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지금 광화문역 앞에 나와 있는데요.

이 나오자마자 우산을 폈을 때 바로 고장 나는 바람에 이렇게 우비를 뒤집어쓰고 서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 굉장히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출근길 오시는 시민분들 굉장히 불편해 보입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부산에 상륙한 뒤 동해 앞바다로 진출을 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 계속되겠는데요.

강원도 미시령에는 이미 400mm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 앞으로 강원 영동에 250mm 이상, 또 그밖의 중부지방에도 50~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에서 가장 늦게 벗어나는 동해안에서는 오늘도 초속 50m 안팎의 돌풍이 예상이 됩니다.

바람에 의해서 돌이 날아갈 정도의 힘인 만큼 계속해서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해상에서도 물결이 최대 12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천문조에 의해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해안가에서는 폭풍해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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