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 />
[앵커]

서울 �"/>
[앵커]

서울 �">

"손님 뚝"…사랑제일교회 인근 상인 집단소송

연합뉴스TV 2020-09-02

Views 0

"손님 뚝"…사랑제일교회 인근 상인 집단소송

[앵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들이 전광훈 목사와 교회 측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교회 관련 감염이 확산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는 건데요.

이번 달 안에 140곳 이상이 소송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가 눈에 띄게 휑합니다.

사람들 발길이 뚝 끊겼고, 상가도 문을 닫은 곳이 많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상권이 침체된 건데, 상인들은 사랑제일교회 측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소송에 나섰습니다.

전광훈 목사와 교회 측이 교인명단을 누락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면서 상권 마비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근처 상가 180여 곳 중 146곳이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주말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어서 참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상공인들이 종교 단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핵심은 영업 손실을 입증하는 겁니다.

"그나마 좀 괜찮은 데는 (영업손실이) 40~50%, 심한 데는 80~90% 이상…가능하면 9월 말까지는 소장 접수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송을 돕고 있는 시민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월평균 매출과, 사랑제일교회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8월 12일부터 한 달간의 매출을 집계해서 비교자료를 만들 예정입니다.

만든 자료를 바탕으로 민사소송 소가를 정하고, 가능하면 9월 말까지는 소장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