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10명 확진…전수검사
[앵커]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는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가 접촉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병원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정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어제(1일)부터 폐쇄된 상태입니다.
병원 일반진료는 물론 응급실 진료도 모두 불가능합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검사를 받는 목적 외에는 보호자 출입도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한쪽에는 부스가 마련돼 검체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접촉자뿐만 아니라 전 직원과 환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1일인데요.
강동구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3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 전인 28일과 29일 이곳 혜민병원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저녁 9시까지 이 환자와 접촉한 28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진구청에 따르면 이들은 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가 아닌 병원 관계자들입니다.
이 밖에도 나머지 1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4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광진구청은 서울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2차 접촉자 명단이 나오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추가로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앞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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