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상륙 태풍 '마이삭'…특징과 위력은

연합뉴스TV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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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상륙 태풍 '마이삭'…특징과 위력은

[앵커]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태풍은 기상 현상 중에서 가장 위력이 강합니다.

매년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안기고는 하는데요.

북상 중인 태풍 '마이삭'의 특징과 위력을 김동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강풍과 거센 파도를 일으키고 곳곳에 물벼락을 쏟아내는 태풍은 가장 강력한 자연재해 중 하나로 꼽힙니다.

태풍의 강도는 풍속에 따라 분류됩니다.

소용돌이의 중심에서 부는 바람이 초속 17m 이상일 때부터 태풍으로 부르는데, 초속 25m에서 33m까지는 중급, 초속 44m에서 54m 사이일 때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됩니다.

이중 태풍 '마이삭'은 강한 세력으로 한반도를 강타할 걸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크기는 중심에서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곳까지의 거리로 나뉩니다.

반경이 300km 미만이면 소형, 500km 미만은 중형, 800km까지는 대형으로 분류되는데, '마이삭'은 중형급 태풍에 해당합니다"

태풍이 북상할 땐 이동방향의 오른쪽에 놓인 지역에서 특히 위험합니다.

오른쪽은 태풍의 회전력과 북상 속도가 더해지기 때문인데, '마이삭' 진로의 길목에 놓인 영남과 동해안 지역에서 특히 강한 폭풍우가 예상됩니다

2000년 이후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연평균 130여 명, 재산 피해액만 2조 원이 넘습니다.

바닷물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한반도로 올라오는 태풍의 위력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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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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