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 시작 이낙연 "국난 극복에 집중" 재강조...오늘 김종인과 회동 / YTN

YTN news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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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를 끝내고 공식 행보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 대표는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그만큼 국난 극복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인데, 이를 위해 오늘(1일)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한연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 수락연설도 온라인으로 전해야 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일 강조한 건 역시나 코로나 전쟁 승리였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 코로나 전쟁을 반드시 승리하고 민생과 경제도 빨리 회복시킬 것입니다.]

현충원을 참배하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며 공식 당무에 착수한 이 대표는 새 지도부와 함께 한 첫 회의에서도 국난 극복 의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난 극복입니다. 국난극복에 집중하겠습니다.]

조만간 열릴 당정청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관련 긴급지원 시기와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난 극복을 위해 제1야당인 통합당에도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대표는 당선 다음 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통화한 데 이어 오늘(1일) 직접 만나 취임 인사와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종인 위원장께서 추진하고 계신 일이 잘하시는 일 같습니다,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로 선출된 민주당 지도부는 원만한 여야 관계를 이끌어나가는 데 보다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의 인연은 38년 전 기자와 취재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여야 수장으로 마주하게 되면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어떤 협치 방안을 도출할지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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