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째 세자릿수…"이번주 최후의 배수진"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정부가 앞으로 일주일은 대규모 유행을 막고 우리 일상을 되찾기 위한 최후의 방역 배수진이라며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00명대를 보였고 누적 확진자는 2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줄어들고는 있지만 18일째 세 자릿수입니다.
이 기간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신규 감염자는 238명으로 17개 시·도 중 충북을 제외한 16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관련 집단감염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외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 집단감염도 번지고 있고, 부산과 제주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만 40건, 신규 환자는 4,400여명이었는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비중은 22.7%로 4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최후의 방역 배수진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국민들이 모두 함께 철저하게 방역에 참여해서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굵고 짧게 잘 마쳐야 방역의 효과도 낼 수 있고 피해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방역당국은 특히 수도권 주민들에게 앞으로 일주일간은 일상을 잠시 멈춘다는 생각으로 외출이나 모임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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