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재투표까지 거치면서 파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는데, 투표 절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환자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부도덕한 행동"이라며 진료 현장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1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젯밤 10시부터 오늘 오전까지 밤샘 논의를 거쳐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전협은 "모든 전공의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을 무기한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관련 법안 추진을 중단하기로 국회와 합의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란 단서도 철회하라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파업을 강행하게 된 재투표 절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첫 투표에서 전체 193명 가운데 파업 찬성이 과반정족수인 97명을 채우지 못해 부결됐지만, 비대위원장 주도로 재투표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