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의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 장례식장 등에서 다수 주민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홍천군에 따르면 서석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확진자 A 씨가 지난 28일 검체 채취 이전에 홍천 아산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당국이 병원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했습니다.
A 씨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면사무소를 방문한 데 이어 24일에는 홍천아산병원, 25일에는 S의원을 찾았고, 26일과 27일은 평창과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마을 이장인 A 씨는 지난 18일과 28일, 29일 잇달아 서석장례식장을 방문해 다수의 주민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서석면사무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A 씨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진을 받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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