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속 강한 소나기…태풍 '마이삭' 북상
오늘 전국 내륙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간대는 오후부터 밤사이가 되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한데다 한꺼번에 많은 양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계곡이나 하천 근처에선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날도 덥겠습니다.
습도도 높아,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는데요.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는 실제온도보다 2~3도 높은 33도~35도 안팎까지 높아질 걸로 예상됩니다.
더위로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내륙에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고요.
밤부터는 기압골이 지나면서 서울을 비롯한 경기와 영서지역에 내일 아침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도 내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낮에 서울 31도, 강릉 33도, 세종과 대구 34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어제 필리핀 동쪽 인근 해상 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했고요.
지금도 위치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앞으로 북진하며 2~3일 내에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겠고 목요일 새벽 제주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라 태풍정보 계속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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