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했습니다.
이 태풍은 강하게 발달해 다음 주 중반 이후 한반도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여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9호 태풍 '마이삭'입니다.
아직은 약한 태풍이지만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점차 강하게 발달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주말과 휴일 사이 지금보다 2단계 세진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진로는 우리나라 남해안을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주 수요일, 서귀포 남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이후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그대로 북진해 남해안을 강타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미국과 일본 기상청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진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9호 태풍은 지난 8호 태풍 '바비'보다 세력이 더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필리핀 동쪽 해상이죠. 그쪽에서 발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고수온 영역을 지나오면서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번엔 중형급이었지만 다음 주에 오는 태풍은 대형급이 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면 8호 '바비'보다 더 큰 피해를 우려된다며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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