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서 639명 광화문 집회 참석...79명 양성 판정 / YTN

YTN news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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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41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43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하루 신규 환자가 4백 명을 넘어선 건 지난 3월 7일 이후 173일 만에 처음입니다.

대구 신천지발 집단 감염 사태에 이어 가장 심각한 상황에 놓인 겁니다.

더 걱정되는 건 이런 확산세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하루 신규 환자는 지난 14일 이후 2주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2백 명대로 줄었던 게, 불과 이틀 만에 다시 3백 명대가 됐습니다.

급기야 하루 뒤인 오늘 0시 기준으로는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프가 아래로 꺾여야 하는데, 다시 '우상향'이 된 겁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도 우려스럽습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 지금까지 지역 내 최다인 3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확산세가 전국 곳곳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의 중심에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도심 집회 참석자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가운데 6백여 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는데, 이 가운데 80명 가까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방역 당국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수를 파악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방문자를 5,912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회 측은 서울시에 4,066명이 포함된 명단을 제출했는데요.

이 수치보다 1,800명 정도가 더 많은 숫자가 확인된 겁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분의 1 정도인데요, 방역 당국은 나머지 3분의 2에 해당하는 4천여 명에 대해서도 빨리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렇게 교회 안팎 감염을 포함한 사랑제일교회발 집단 감염 규모는 현재까지 최소 941명입니다.

수도권 밖 감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27135426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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