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전남 향해 북상 중…목포 만조시간 겹쳐

MBN News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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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 시각 태풍 '바비'는 전남 목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있습니다.
목포는 만조 시간이 겹치면서 해안가 피해도 우려되는데, 목포북항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치훈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현재 목포는 태풍 '바비'에 가장 가까워지면서 위력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따금씩 휘청거릴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불고 있고, 빗방울도 굵어졌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태풍이 지나는 먼 바다에는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목포는 잠시 뒤 8시 17분쯤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곳 목포북항에는 어제부터 전남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이 대피해 발이 묶였습니다.

목포에는 1천여 척의 배들이 피항을 마쳤고, 전남 각 항구에는 2만 7천여 척의 크고 작은 배들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육지보다 태풍이 지나는 바다는 사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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