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괴물모드' 로하스, 외인 최다홈런까지 조준 / YTN

YTN news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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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 타격 부문을 독주하고 있는 로하스가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괴물 모드를 가동했습니다.

연속 경기 홈런을 때리면서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홈런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초 더위 탓인지 10게임 타율 1할대에 그치면서 주춤했던 로하스.

하지만 일요일 NC전 30호 홈런으로 침묵을 깨트린 뒤 어제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87게임을 치른 현재 31홈런으로, 144경기를 다 소화한다면 산술적으로 51개까지 가능한 상황.

2015년 삼성 나바로가 수립한 역대 외국인타자 최다 기록 48개도 넘는다는 계산입니다.

[로하스 / kt 외야수 : 몇 경기 부진했지만 선수라면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홈런은 물론 올 시즌 타점과 장타율, 타율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로하스,

7관왕을 바라봤던 시즌 초 만큼은 아니지만, 타율과 최다안타 경쟁자 페르난데스, 이정후보다 경기 수가 많이 남아 여전히 유리합니다.

[로하스 / kt 외야수 : 페르난데스, 라모스 등과 경쟁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기여해서 더 좋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벌써 국내 무대 4년 차.

KBO리그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직 경험하지 못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높이고 있는 로하스는, 그러나 지금은 현재에 집중하겠다며 한국말로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로하스 / kt 외야수 : 로하스입니다. kt 야구 선수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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