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현지인 직원 2백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찌비뚱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2백여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부터 사업장이 일시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직원 600여 명 가운데 3분의 1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한국인 직원 중에 감염자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찌비뚱 공장 전 구역에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다음 주부터 출근시킬 예정이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LG전자 찌비뚱 공장은 TV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고, 한국 구미에 있는 TV 생산라인 일부를 이전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인도네시아 한국 교민들은 LG전자 생산공장 집단 감염 소식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인사회로 확산하지 않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하루에 2천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5만5천 명을 웃돕니다.

이교준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8241915224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