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감염 875명…"서울 검사대상 교인 22% 양성"
오늘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875명…34명 늘어
수도권에서 30명 추가…전북·충남·대전서 4명 늘어
경북 경산에서도 부부 확진…광복절에 광화문 집회도 참석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면서 875명이 됐습니다.
서울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교인 가운데 무려 21.7%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요?
[기자]
오늘 정오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87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에 비해 34명이 늘었는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30명,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4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북 군산에서 일가족 등이 확진됐고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 경산에서도 부부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지난 10일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고, 광복절엔 아내와 함께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정오 기준 지역별 누적 확진 현황을 그래픽으로 살펴보면요.
서울 504명, 경기 278명 등 수도권에서만 822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5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많은데요.
60대가 23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는 194명, 70대 이상이 12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전파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오늘 정오 기준 11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외에도 종교시설과 요양시설 등 모두 21곳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요.
방역 당국은 추가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186곳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감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복절에 열렸던 집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7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검사대상자 20% 넘게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요?
[기자]
서울시는 오늘 오전에 열린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진단 검사에서 대상자 21.7%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는데요.
시 관계자는 2천 백여 명 가운데 470명이 양성, 1,667명이 음성이고 2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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