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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이 마지노선...만회 어려운 위기 올 수도" / YTN

YTN news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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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번 주말을 잘 넘겨야 코로나19 반전 기대 가능"
’깜깜이 환자’ 비율 20.2%로 증가…"추가 감염 확산 우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마지노선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말을 잘못 보내면 만회하기 어려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을 잘 넘겨야 반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이번 주말마저 혹시라도 일부에서라도 거리 두기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만회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 접어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이번 주말을 고비로 보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안 그래도 확진자가 폭증할 만한 일이 많은데, 또 다른 요인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2주 사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이 10명 가운데 2명꼴로 높아졌습니다.

언제, 얼마큼 확진자가 늘어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인 겁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도 수두룩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2차 이상의 전파가 지금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또한 다중이 모였던 집회와 관련된 추적 조사도 이제 본격적으로….]

65살이 넘는 고령 환자와 병세가 심한 환자들의 비율마저 늘고 있는 상황.

정부는 수도권이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증폭제 역할을 하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면 거리 두기 조치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YTN 김웅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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