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여도 야도 “2차 지원금” / 슬기로운 격리생활

채널A News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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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 '너도나도 또 재난지원금'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네요?

먼저 움직인 건 더불어민주당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어제 "당 정책위 차원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건데요.

미래통합당도 적극적입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어제)]
"내가 그렇지 않아도 진작 얘기하지 않았어요? 추경을 빨리 편성해서 재난지원금 같은 것도 얘기할 수 있는 것이죠."

Q. 내일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 같은데, 벌써부터 금액까지 언급이 되네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제2의 경제방역을 준비할 때"라며 "3개월 이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개인당 30만원 지급하는게 적당하다"고 밝혔는데요.

1차 재난지원금 때는 4인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지급했죠. 이 지사 안 대로면 4인 가구는 기존보다 20만원 더 받게 되는 겁니다.

Q. 공무원 임금을 깎아 재난지원금으로 주자는 아이디어도 나왔어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목소리 들어보시죠.

[조정훈 / 시대전환 의원(어제)]
"공무원들의 임금 삭감을 제안합니다. 4개월 간 20% 임금 삭감을 제안드리고요. 이러면 2조 6천억 원 정도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자 "공무원이 만만하죠?", "공감과 설득이 선행돼야 한다" 등 비판 댓글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Q.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는거 보니까. 재난지원금 지급이 빨라지겠어요?

1차 재난지원금은 발표 후 지급까지 35일이 걸렸는데요. 시간이 걸린 이유는 여야 이견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는 만큼 추석 전에 지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위기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지급도 중요하지만, 국가채무가 840조원으로 급증한 만큼 재정상황도 꼼꼼히 따져봐야할 듯 합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슬기로운 격리생활' 정치인들 답게 격리 중에도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낙연 후보, 자가격리 닷새째를 맞았는데요.

SNS 활동이 부쩍 늘었습니다.

자신의 체온을 측정해 인증샷을 올리거나, 구청에서 보낸 식료품키트를 공유하며 정부 대응을 추켜세우기도 했는데요.

Q. 오늘은 두 권의 책도 공유했던데, 피크재팬은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언급을 했던 거잖아요?

지난 100년 간 일본 경제의 흥망성쇠를 분석한 책인데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이 책을 휴가 때 읽어보라며 소속 의원 전원에게 선물 했는데요.

이 의원 측은 같은 책을 고른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했습니다.

Q. 통합당에서 자가격리 중인 의원들이 있죠?

최형두 통합당 의원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요.

원내대변인을 맡다 보니 휴대전화로 논평을 직접 찍은 '랜선 브리핑'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형두 /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어제)]
"여당의 방역정치가 위태롭습니다. 바이러스보다 빨리 움직이는 방역대책이 시급한 마당에"

최 의원은 영상회의 앱 등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Q.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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